Naomi Lim 2020. 5. 31. 06:59

언제나 그렇듯 위기는 기회의 다른 말이다.

 

[5월 독서목록]

1. Bush Pilot 나는 길이 없는 곳으로 간다 (오현호)

- 오래간만에 정말 읽어보고 싶다...라는 느낌이 든 책.

스토리를 풀어내는 호흡과 내용자체가 그냥 딱 내 스타일. 책 읽는 내내 설레었고 이틀 만에 완독.

개인적으로 오현호님은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이 배우고 싶고, 그가 간 길을 따르고 싶다.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의 충고를 새겨듣지 말라. 삶을 관조와 관망으로 대체하지마라. 등등 기억에 남는 좋은 문장이 많음.

 

2. 엄마의 말공부 (이임숙)

-아이의 긍정적 의도를 파악하라. 아이 마음을 알아줘라. 읽을때는 술술 내려가는 책. 걱정인형의 사용이나 아이의 애착형성 관련 부분에서 좋은 내용이 많다. 이 책에 나온 대로 징징대거나 짜증을 내는 아이의 마음을 잘 보듬어 주었더니 더 이상 징징대지도 않고 잘 수긍하는 태도로 바로 변했다 (우리 집 애 기준..) 여하튼 엄마라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육아서를 많이 읽어보지 않아서 자세한 비교는 무리. 뒷부분에 초등학생 등을 상대로 하는 말공부와, 틈틈이 직장맘 들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힌트가 많다. 


3. 미라클모닝 (할 엘로드)

- 일단 저자가 엄청난 의지를 가진 대단한 사람이다. 이런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교통사고로 만신창이가 돼서 제대로 걷지도 못했던 저자가 더블 마라톤?을 도전하고 성공했단 경험담.

나도 아침 일찍일어나서 미라클 모닝을 몸소 실천해보고 싶었으나...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한 노력은 아직도 ing...

4.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

-책의 초반부부터 직장을 때려치우라는 등. 파격적인 표현과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내용이 가득했던 책.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으로 나누어진 삶의 모습이 꽤 흥미로웠으며, 나는 인도를 걷고 있다는 걸 다시금 깨우쳐 주었다.

추월차선을 타기위해서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줌.

통제당하지 말고 통제하고 통제를 넘어서라. 규모의 경제... 레버리지라는 책과 어느 정도 내용이 맞닿아있었다.

 

5. 최강의 식사 (데이버 아스프리)

-방탄 커피의 창시자. 저탄 고지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의 주동자. 갑부인 본인이 스스로 자신을 여러가지 바이오실험에 노출시키면서 체득한 경험을 고스란히 한권에 녹여놓았다. 예전부터 방탄커피를 즐겨마시긴 했지만 저탄고지와 질좋은 지방에 대해 지식을 만들어 준 책. 하지만 모든사람은 체질이 다르니.. 하나의 이론을 모든 이에겐 적용 시키킨 불가능해 보임. 게다가 마지막 부분에 실려있는 음식들은 한국이나 독일에선 구하시 쉽지도 않고 한식러버의 입맛에도 맞지 않을 것 같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게 된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

 

6. 타이탄의 도구들 (팀 패리스)

-각 분야에서 명성과 부를 가지고 있는, 소위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책. 베스트셀러 작가부터, 뛰어난 방송인, 신기록을 몇 개씩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 스타까지, 성공하고 싶다면 읽어보라. 늘 곁에 두고 지침서 같이 읽고 또 읽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책의 목차만 봐도 내용이 기억날 정도로 집중해서 읽었다. 개인적으로 화상을 입고 두 다리와 한 팔을 잃은 사람이 정신병동에 입원했다가 스스로의 삶에 대해 깨닫고 의사가 되어 생의 마지막 순간에 이른 환자들을 보살펴 주는 내용이 많이 기억에 남았다.


7. 레버리지 (롭 무어)

-레버리지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책 초반부에 이렇다 할 친절한 설명도 없이 레버리지 하란 얘기만 나옴...그건 그렇고 문장 문장이 주옥같은 내용들의 집합체임.  어쩌면 이렇게 좋은 내용이 페이지마다 한가득인지.... 결말에 이 내용들이 다 이어진 또 다른 다크호스가 등장하길 기대한다. 

"매달 조금씩 돈을 모은다면 연말에 얼마나 작은 돈이 모였는지 놀랄 것이다." 약간 박명수의 티 끝 모아 티 끝과 일맥상통하는 ㅋㅋ

이외에도 경제나 자기 계발 도서들 읽어보면 박명수 어록 하고 비슷한 내용 엄청 많다. 박명수 씨가 이 책들을 다 읽은 걸까 아니면 진짜 크게 될 사람이었던가. 여하튼 박명수 너무 뼈 때리는 명언제조기라는 생각이 든다. 책 마지막에 케톤 식사법에 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한 줄로 정리하자면, 집중하라, 삭제하라 그리고 위임하라!

 

[진행 중인 책]

1. 경제상식 오늘부터 1일

-하루 한 꼭지씩 읽어가고 있음

2. 영어뇌 만들기 (신동운)

3.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4. 감정 폭력

5. 장사의 신

6.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우버 예찬론. 읽다가 낙오... 대충 유튜브에서 이 책 내용을 봤기 때문에 내용은 알겠는데... 결론이 뭘까?? 

 

 

 

 

[다음 달에 읽고 싶은 책]

1. 넛지
2. 에고라는 적
3. 지능의 사생활
4. 냥이에게 배우는 안방 요가
5. 글쓰기의 최전선(은유)
6. 쓰기의 말들(은유)
7. 어떻게 살 것 인가 (유시민)


 

*이달의 책 -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

*이달의 유익한 사이트 - 독일어 리스닝 사이트 (deutsch-to-go.de)
*이달의 영어 - Take it seriously!  My take is different. That idea will take nowhere. It was taken for gran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