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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독일에 정착하다.
[엑토인크림]독일 소아과에서 아토피 피부에 추천 제품 본문
건조한 피부와 아토피로 고생을 하고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고민은 비슷비슷할 것이다
스테로이드를 발라 줄 것 인가, 그냥 보습크림을 열심히 발라서 증상을 완화시킬 것인가...
나도 수없이 고민을 했다. 성인아토피가 있던 내가 아이에게 물려준 것 같아 죄책감이 들기도 했다.
얼마 전, 알레르기 검사도 할 겸 겸사겸사 찾은 소아과에서 아이 피부를 보더니 보습크림을 추천해 주셨다.
불과 일 년 전에 스테로이드 크림을 추천해 주시던 의사 선생님이 갑자기 스테로이드 크림도 아닌 보습제를 추천해주신 것이다.
첫 번째 크림은 오이보스(EUBOS)의 엑토인(Ektoin)이라는 성분을 함유한 크림이다. 엑토인 성분은 건조하거나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아남은 미생물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성분이지만 성능은 스테로이드 뺨치게 좋다고... 나도 검색으로 알았다. 이미 이 성분을 사용한 크림이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실제로 이미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쓰고 후기 또한 괜찮아 보였다.
이 오이보스 엑토 아큐트 크림은 엑토인 성분을 7% 함유하고 있다. (3% 함유된 크림도 있지만 특별히 소아과에서 7%로 추천 받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답게 예민한 피부에 맞게 자극적 향료나 성분은 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용해본 느낌은 즉각적으로 시원함을 주며 (아토피 환자에게 아주 중요! 간지러움을 줄여주는 느낌) 아주 촉촉하다. 또한 뭔가 피부에 수분이 오래도록 머금고 있는 둣한 느낌??
효능을 찾아보면 피부의 면역기능을 유지시켜주며 피부 외부의 환경과 스트레스에서 피부를 보호해준다고 한다.
단점을 꼽자면 가격이 조금 비싸고, 구하기가 쉽지 않다. 독일의 아포테케에 사러 갔더니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주문을 해놓고 찾아가라고..
가격은 20-30유로 사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또한 포일?? 재질의 튜브라서 끝부분부터 꼭 꼭 눌러 짜줘야 낭비 없이 사용 가능하다.
매일 매일 아침 저녁으로 간지러워하는 아이에게 발라주고 있으며, 확실히 덜 긁어서 조금씩 나아지는게 보여서 다행이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대부분의 아토피 환자들은 세안후 바로 엑토인크림류를 먼저 얼굴에 발라주고 후에 약간의 유분기 있는 크림을 덧발라 확실히 수분을 날라가지 않게 해주는 방법이 많이 보였다. 하지만 나는 이것만 발라주었을때도 바르자마자 즉각적으로 시원함 + 뭔가 수분감이 있는 촉촉한 느낌이 꽤 오래 지속 되었다. 끈적이거나 덧바르는 걸 싫어하면 그냥 이렇게만 자주 자주 발라줘도 괜찮을 듯 하다.)
스테로이드처럼 며칠만에 확 정상으로 돌아오는 크림은 아니지만, 자연유래 성분이라고 하니 꾸준히 발라주면 어느정도 피부 컨디션은 다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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