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메드, 플란투어] 독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건성에 좋은 샴푸, 바디워시

한국에서부터 온몸이 유난히 건조했던 나,

그래도 한국 물이 좋긴 좋았다. 최소한 석회수는 없었으니.

 

샤워 후 아무리 크림을 처발처발 해도

온몸이 너무 건조하고 가렵고...

따갑다.. 딱히 긁지도 않았는데

너무 따갑고 예민해진다. 

온몸의 피부가 예민하니

그냥 성깔도 예민해진다

원래부터 그닥 좋은 성깔도 아니었는데...

 

아무리 크림을 처발처발 해도 좋아지지 않아서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샤워 후 처발처발은 의미가 없었다.

샤워 중에도 보습이 필요했다.

 

샤 월할 때부터 오일이 들어간 제품으로 샤워를 하면

확실히 하루종일 건조함이 덜하다.

 

그래서 찾아낸 세바메드 오일 워시.

아래 사진 오른쪽 하얀 놈 되시겠다.

ph5.5 약산성,

건조한 피부에 부담 없이 사용하기 굉장히 좋다.

한 가지 단점을 굳이 꼽자면 향.

가공되지 않은 순수한 오일의 꾸덕한 향이라고나 할까.

상큼하거나 달콤함과는 절대적 거리를 두고 있는 제품이다.

 

그래서 나는 이 세바메드 브랜드를 상당히 신뢰한다.

자극적인 향이나 성분을 최대한 제한하면서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다.

 

단지, 보습 크림류는 뻑뻑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안 좋은 성분을 최대한 배제하려는 노력 같아 보인다.

(물론 세바메드 제품중에서도 향이 있는 제품들도 있다. 

지금쓰는 손세정제와 폼클렌징 제품도 세바메드 브랜드인데

약간의 향이 첨가되어 있으나 자극적이지 않고 매우 만족스럽다.

물론 항상 약산성의 ph농도는 말할 것도 없다.

최근 인터넷으로 읽은 기사중에

젊었을때 약간 건조한 피부는 아무거나 막쓰면

노화가 시작되면 겉잡을 수 없이 건조한 피부로 변한다고 하는데

내가 딱 이케이스 인듯하다. 그래서 항상 모든 워시류는 약산성으로 쓰려고 노력중이다.)

 

 

 

 

그리고 추가 고민.

샴푸 후 머리칼이 엄청 엉킨다.

머리를 도대체가 기를 수가 없다.

한국에서는 린스나 트리트먼트도 잘 안 썼는데

이제는 트리트먼트 안 쓰면 손가락이 내려가지도 않는 머리칼 ㅋ

 

그러다 독일 정보 카페에서 이 샴푸 좋다는 후기를 보고

사봤는데 아직까진 꽤 괜찮다.

확실히 두피가 덜 간지럽고 덜 건조하며

다른 샴푸들보다 머리칼이 조금 덜 건조한 느낌이다.

탈모에 좋다는 카페인 성분도 함유.

 

 

단점은 가격.

독일은 생활용품이 아주 저렴하고

보통 마트에 가면 1,2 유로대의 샴푸도 엄청 많은데

9유로 정도 주고 샀던 걸로 기억.

 

플란투어 Plantur사의 hyaluron 샴푸이다.

위에 쓰여있는 숫자는 대략  나이 ㅋㅋㅋ

그러므로 이제훔은 39살 이후 40대를 타켓팅하여 만든 샴푸이다 

물론 20대와 50대 등등 다른 연령대에 맞는 제품도 많이 나와있다.

그리고 이건 여성용 샴푸인데 같은 회사 제품으로 남성용 브랜드 Alpecin이 있다.

이 알페신 샴푸도 여러 종류가 있고 특히나 카페인 추출물이 들어있어서 탈모인들에게

유명한 제품이 많다. 남편도 이제품을 꽤나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드럭스토어 (DM, ROSSMAN, MUELLER 등)에 들러서 직접 찾아보고 향도 맡아보고 하는 것을 추천한다.